Search
Duplicate

어서 와 COCHL 추석은 처음이지 💙

뭐라고~? 야유회를 한다고~?!

알려줘요 정혜님..!
9월 1일, 아침 업무를 시작하려던 우리의 졸린 눈을 번쩍 띄워 줄 한 통의 메시지가 Notice 채널에 떴습니다! 바로 이번 추석, 공식 야유회가 진행된다는 공지였는데요, 모든 팀원이 공지를 읽자마자 어디로 가는 것이냐, 뭐하냐 등등 궁금증이 폭발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행사인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1급 비밀이었습니다.
2주가량 모든 팀원을 혼란에 빠뜨린 야유회! 드디어 행사 2일 전 공지가 떴습니다. 바로 ‘어서 와 COCHL 추석은 처음이지’라는 제목의 행사로 한국 문화와 함께하는 야유회였습니다. Cochl의 노션을 주의깊게 보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Cochl은 다국적 팀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을 제외한 프랑스, 스위스, 인도네시아,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팀원들 또한 다가오는 명절, 우리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였죠.
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제외, 총 28명의 인원이 3그룹으로 나뉘어 각각의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참여자도 있었기 때문에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션을 만들기 위해 Cochl의 비즈니스 매니저이신 정혜님이 힘들어하셨다는 후일담이 있었습니다
<어서 와 COCHL 추석은 처음이지 ~!> 미션 공개  <Mission 1> 한국의 역사가 있는 곳에서 의미 있는 사진 찍기 - 한복 대여 후 경복궁에 입장하여 미리 직어둔 사진 장소를 찾아 팀원들이 돌아가며 사진 촬영 - 온라인 참여자: 현재 머물고 있는 나라의 의미있는 곳에서 사진 찍기  <Mission 2> 내 이름은 누구? - 어라연적각 체험관에 방문해 나만의 도장을 만들고, 낙원 악기상가에서 단소를 구매해 아리랑 연주하기 - 온라인 참여자: 다양한 물건을 이용하여 도장 만들기  <Mission 3> 한국의 전통 기법으로 나만의 것 만들기 - 북촌 한옥마을에서 자개 공예를 체험한 후 백인제가옥 포토스팟에서 사진 촬영 - 온라인 참여자: 모든 물건을 활용하여 Cochl 글씨 만들기  <1등 팀 상품> - 아주 맛있는 한정식 디너코스!
모든 팀원이 부푼 마음을 안고, 행사 당일 금요일은 오전 근무만 끝낸 뒤 안국역으로 모였습니다. 당일 참석이 어려웠던 분이나, 온라인 참석자분들도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행사는 구글밋으로 생중계되었습니다.
휴버트의 한글로 직접 쓴 초대장

이제까지 이런 야유회는 없었다! 어서 와 COCHL 추석은 처음이지!

<Mission 1> 한국의 역사가 있는 곳에서 의미 있는 사진 찍기
야유회를 재미있게 즐기라는 하늘의 뜻인지 다행히도 비가 오지 않아, 모든 팀원이 각자 매력 넘치는 한복으로 갈아 입고 경복궁으로 떠났습니다. 넓디 넓은 경복궁에서 같은 사진 장소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다들 두 눈 크게 뜨고 돌아다닌 결과 시간 내에 모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한복 환복 후 룰루랄라 떠나기
컨셉은 공손하게~!
온 몸으로 만들어 보았다!
그 어느 때보다 구석구석 경복궁을 탐험해 볼 수 있었던 기회는 모두에게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나 외국인 팀원인 조셉에게는 첫 한복 경험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Mission 2> 내 이름은 누구?
2조는 직접 도장을 파보았는데요, 외국인 팀원인 톰과 휴버트도 열심히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새겨 보았습니다! 이렇게 만든 도장, 나중에 좋은 일이 있을 때 꾹~ 찍어보길 기도해볼게요! 온라인 참가자인 혜민 님도 댁에서 열심히 지우개를 조각하여 Cochl 도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혜민님이 직접 조각한 cochl 도장
팀원들이 손수 만든 도장~! 예쁘게 사용하세요
다음으로는 낙원상가로 넘어가 단소 고르기! 2조 참가자인 영인 님은 심지어 그 전날 단소를 미리 사서 연습하시는 모습이 목격되어 다른 팀의 견제 대상이 되었는데요, 과연 단소로 아리랑 부르기에 2조는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표정만큼은 아리랑 마스터 성현님
흡사 단소 고르는 장인 돈문님
이것이 꿀타래?!
<Mission 3> 한국의 전통 기법으로 나만의 것 만들기
마지막 3조는 자개를 활용한 공예 작품을 만들러 떠났습니다. 다양한 자개 재료를 골라,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경험! 더 이상 자개는 할머니 댁에 있던 가구가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데 일조하는 전통이랍니다
자개 체험 후에는 다 같이 백인제가옥으로 넘어가 다양한 사진 스팟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팀원들끼리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전에 가봤던 경험이 있는 곳이더라도, 누구와 갔는지, 어떤 추억을 남겼는지에 따라 다들 다르게 기억할 수 있잖아요?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 팀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던 금요일을 잊지 못할 거예요
디자이너는 무언가 다를지도 모른다.
백인제가옥 앞에서 하나 둘 셋 찰칵~!
나는 왜 똥손인가! 를 온 몸으로 표현중인 정수님
마지막 장소로 모여라!
조 별 체험이 끝난 후 5시까지 정혜 님이 기다리고 계시던 운현궁으로 모든 팀원이 모여야 했습니다. 우리의 정혜 님은 팀원들이 올 때까지 계속해서 혼자서 구글챗도 관리하고, 구글밋도 운영하고 바쁜 시간을 보내셨답니다
정혜는 외롭지 않아!
5시까지 미션 1조와 2조는 제시간에 도착했지만, 아뿔싸! 3조는… 너무 열심히 미션에 참여하느라 그만 도착하지 못하였습니다  남은 1조와 2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되었을까요? 1조와 2조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게임 - 가위, 바위, 보 - 을 각 조 팀장이 총대를 메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두구두구)
(좌: 조셉) 가위 VS 가위 (우: 휴버트)
(좌: 조셉) 보 VS 바위 (우: 휴버트)
결과는 제가 속한 1조가 승리 몇 번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미션 1조로, 팀장 조셉 덕분에 맛있는 한정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함께해서 더 좋았던 시간을 기억하며

3시간 남짓한 야유회였지만, 모두가 평소보다 더 친밀하고 더 유대감 있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미션에 참여한 모든 팀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거의 모든 팀이 함께한 추억은 평소에는 쉽지 않은 소중한 경험이었고, 다시 이렇게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그날만을 기대하며 이번 COCHL 추석 행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참여한 모든 팀원과 행사를 준비한 정혜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p.s Cochl과 함께 하는 여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나 contact@cochl.ai로 연락해주세요  저희는 늘 열려있답니다!